SK행복나눔재단 취업 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훈련생들이 직무 훈련을 받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취업 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훈련생들이 직무 훈련을 받고 있다./

SK의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은 ‘2026 장애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 함께할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은 행복나눔재단이 청년 장애인의 안정적 사회 진출 및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세상파일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장애인 훈련생은 12월부터 선발하며, 훈련생들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5개월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맞춤형 직무 훈련을 받는다. 그 후 면접 과정을 통해 참여 기업에 입사하며, 기업은 계약직으로 채용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훈련생들은 선택 직무에 따라 △디자인(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피그마) △회계(전산회계, 전표관리) △오피스프로그램(워드, 엑셀, PPT) △AI협업프로그램(챗GPT, 캡컷, 노션) △실무실습 등의 실무 기반 교육을 받게 되며, 커리어 코칭, 비즈 매너, 조직 적응 훈련 등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참여한 기업들은 ‘새로운 직무로 역량 있는 장애인을 채용하는 좋은 기회였다’, ‘직무 훈련 평가 내용을 들으니, 신뢰도가 높아졌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박정하 매니저는 “지난 6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채용에 고민이 있는 다양한 기업과 청년 장애인들을 연결해 왔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가진 장애인 인재가 되도록 다각도의 실무 기반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콘텐츠 디자인’과 ‘디지털 경영사무’ 직무로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