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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중남미서 판매 40% 증가
삼성전자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남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가전 누적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었다.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가전 체험 공간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AI 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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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임원인사 단행…오너 3세 LS MnM 구동휘 사장 승진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LS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1명과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S는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했다. 동시에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에도 힘을 실었다.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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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준공
한화시스템이 280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시에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신사업장 면적은 8만9000㎡(약 2만7000평)로, 기존 4만5000㎡(약 1만3630평) 사업장보다 두 배 이상 넓다. 국내 방산업체 최대 규모(4958㎡·약 1500평)의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또 물류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자재관리실에서는 2만여종의 원자재 및 첨단 방산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지난 40여년간 해군 함정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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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기반 'LG채널' 새 단장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롭게 단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33개 국가에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디자인으로, LG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두 개의 도형이 교차하는 모양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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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의 힘’ SK그룹 올해 수출 120조원 전망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의 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SK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조7000억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 넘는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연속 100조 원을 돌파하는 셈이다.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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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 정기 임원인사…부사장 51명 등 161명 승진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137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승진 규모가 커졌다. 감소 추세를 이어오던 임원 인사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의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며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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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사업 확장…계열사 유상증자 단행
한화그룹이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주요 계열사의 미국 법인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24일 한화시스템은 미국 자회사 한화시스템USA의 주식 2만9070주를 4279억원에 추가 취득하고, 미 자회사 관리 회사 HS USA홀딩스 주식 6만주를 88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여기에 한화오션은 미 계열사 한화오션USA 주식 3410주를 5020억원에 추가 취득하고, 한화솔루션은 미 태양광에너지 솔루션 자회사 한화큐셀아메리카스홀딩스 주식 19만3800주를 285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각 계열사의 미국 자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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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방문
한화오션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ISED) 장관이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은 지난달 30일 같은 조선소를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이후 20여 일만이다.졸리 장관은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비롯한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 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 전략,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경영진은 졸리 장관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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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수주…18년만에 최대 실적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초호황기) 이후 18년 만에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크기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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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노시니어존',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재단이 발간한 '노시니어존: 우리의 미래를 미워하게 된 우리'가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독서진흥 사업이다. 매년 발간된 우수 교양·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한다.책 제목은 일부 매장에서 ‘노년층 출입 제한’ 등의 의미로 논란이 됐던 신조어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老(노)’와 ‘see near(가까이 본다)’를 결합해 노년을 배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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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아시아 최초 '폐자동차 플라스틱' 환경 인증 획득
GS칼텍스가 폐자동차(End-of-Life Vehicles, ELV) 플라스틱 재활용 전 밸류체인에 대해 아시아 최초 글로벌 환경 인증 ‘리사이클래스(RecyClass)’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GS칼텍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아시아 최초 ELV MR 밸류체인 RecyClass 인증 획득’ 기념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허성우 GS칼텍스 Chemical & Lube 본부장, 더크 테이셔트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한상학 에코지앤알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GS칼텍스가 이번에 획득한 리사이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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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어린이 우주과학 행사 성료
한화그룹은 지난 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어린이 우주과학 행사 '리프트-오프(Lift-off) 마이 누리(NURI)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됐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이 어린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우주과학 교육을 받았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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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 건조 '맞손’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자율 무인수상함(ASV)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는 최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안두릴과 'ASV 설계·건조 및 AI 설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내년까지 ASV 시제함 개발과 건조를 완료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HD현대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ASV 건조를 맡고 자율운항 기술 등 주요 AI 설루션을 공급한다.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 설루션을 담당한다.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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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매체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선정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로부터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Best Luxury Car Brand)'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2026 Best Vehicle Brand Awards)’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모두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올해는 39개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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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두바이 스마트시티에 HVAC·스마트홈 솔루션 공급
LG전자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엑스포시티 두바이 아흐메드 알 카티브 개발·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인공지능(AI) 기술·응용 서비스 개발과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선이다.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 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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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잇따른 인명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포스코가 노동자의 연이은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포항제철소장을 21일 해임했다.포스코는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하도록 했다.포스코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작업 중 발생한 질식 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이날 보직 해임했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는 전날 야외 배수로 근처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유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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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 흡입 사고’ 사과
포스코가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에서 노동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임직원을 대표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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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UAE 방산기업 EDGE그룹과 AI 플랫폼 공동개발 추진
한화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 2025에서 UAE 국영 방산기업 에지(EDGE)그룹과 방산 분야 공동 투자·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한·UAE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첨단 방산·산업 협력 확대의 후속 조치로 민간 영역에서도 양국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스마트 레이다와 자율주행 무인지상차량(UGV)에 적용될 인공지능(AI) 플랫폼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UAE 사막환경에서 축적된 실전 표적·전장 데이터를 한화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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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에 송규종 사장…에스원 대표에 정해린 사장
삼성물산은 경영기획실장 송규종 부사장을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CEO)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CEO 승진 내정하는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1일 발표했다.송 신임 사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업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과 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송 신임 사장이 풍부한 사업 경험과 관리 노하루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임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정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지원팀, 구주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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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2인대표 체제 구축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의 노태문 사장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온 DX 부문장 '직무대행' 꼬리표를 땠다.삼성전자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DX부문장과 함께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게 됐다전영현 부회장은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그대로 유임됐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옛 종합기술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