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에서 노동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임직원을 대표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했다.
전날 오후 2시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4제강공장에서 슬러지(찌꺼기) 제거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등 노동자 6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현재 3명이 중태다.
올해 포스코 그룹 내에서는 안전 사고로 총 7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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