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 등 ‘숨은 금융자산’이 18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가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장기 숨은 금융자산은 총 18조4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예·적금 7조5209억원 ▲보험금 5조8506억원 ▲증권 관련 투자자예탁금 2조686억원 ▲신탁 1021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9060억원 등이다.
금융사들은 캠페인 기간 고객 개별 안내와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 방식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의 ‘내계좌 통합조회 및 관리’ 메뉴나 모바일 앱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개별 금융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서도 숨은 금융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