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영화 '밀수' 촬영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수중 촬영 중 이마 찢어져"
김혜수, 영화 '밀수' 촬영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수중 촬영 중 이마 찢어져"
  • 승인 2023.07.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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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배우 김혜수가 영화 '밀수'의 수중 촬영 중에 이마 부상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김혜수, 조인성, 염정아,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배우들이 촬영 3개월 전부터 (수중 촬영을) 준비했다"며 "저는 드라마 '소년심판' 촬영하고 있었을 때여서 준비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과거 영화 '도둑들' 수중 촬영 때 공황 상태가 된 적도 있어서 (이번 촬영에) 겁이 나기도 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촬영을) 준비했는데 마지막 두 장면에서 사고가 났다. 수중 촬영 후 밖으로 나오다가 이마를 다쳤다. 이마가 찢어진 것보다 현장에 못 나간다는 사실이 더 속상했다. 그럴 정도로 현장을 좋아했고 (현장의)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밀수'는 2015년 '베테랑', 2021년 '모가디슈' 등을 흥행시킨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