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이효리, 이불드레스 패션센스 과시 "행복했던 한 해"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이효리, 이불드레스 패션센스 과시 "행복했던 한 해"
  • 승인 2020.12.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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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캡처
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캡처

역시 이효리였다. 

이효리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 뮤직&토크 부문 수상을 한 뒤 남다른 이불드레스 패션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참했지만 수상 후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수상영상에서 이불로 만든 드레스에 화려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고, 완벽하게 빗어넘긴 헤어스타이링과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시상식 복장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게 여자최우수상 트로피를 건네 받은 뒤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사정상 현장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제주도까지 상을 보내주셔서 이불드레스를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예쁜 드레스를 많이 골라놨다고 했는데 여러 가지로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 한 해 '놀면 뭐하니?' 팀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다. 현장에 있을 (유)재석 오빠, 비룡이(불참), 은비(제시), 실비(화사), 만옥 언니(엄정화) 지섭(김종민), 봉원(정재형) 매니저 다 보고 싶은데 우리의 만남은 다음으로 기약하기로 하고 올 한 해, 올 연말 편안하게 보내고 더 좋은 날이 오면 더 멋지고 예쁘고 더 고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항상 배려해주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태호 PD님, 작가분들, 그리고 다른 여러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 '놀면 뭐하니?' 찍을 때는 걱정이 없었다. 내가 마음대로 뭘 해도 다 알아서 예쁘게 잘 마무리해주실 거라는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상은 누가 될까. 미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