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김국진의 감동소감 "내가 받은 상이 최고상·母 기억하실 것"
'MBC 연예대상' 김국진의 감동소감 "내가 받은 상이 최고상·母 기억하실 것"
  • 승인 2020.12.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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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캡처
사진='2020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캡처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국진이 공로상을 받았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라디오스타'의 김국진이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국진은 "제가 나올 때마다 제 이름이 불리지 않길 늘 바랐는데 이번에는 공로상의 느낌을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고는 "예전 '라디오스타' 단체로 공로상을 받았는데 이번엔 개인적으로 받았다. 공로상 부문에서 단체전, 개인전 휩쓴 유일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개인적으로 제가 받는 상이 최고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상식 오기 전에 어머니께 들렸는데 어디 가냐고 물어보시더라. 시상식 간다고 했는데 아마 보실 것 같다. 지금은 연로하셔서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어도 이 모습은 기억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는 다른 대상 후보자들을 거론하며 "이 분들을 대표해 자신이 받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