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솔이의 눈물 "♥박성광 나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동상이몽2' 이솔이의 눈물 "♥박성광 나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 승인 2020.12.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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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2020년을 보내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겨울바다로 놀러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신혼부부답게 겨울 바다를 보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과시했다. 식사를 하러간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부부 종무식'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솔이는 "내가 일을 그만해야 하나. 그래야 부부로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나"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박성광은 "'내가 일을 쉬어 볼까' 하는 생각을 한 적 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더라. 내가 톱스타처럼 '이거만 할게요'라고 못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성광은 "2020년에 일이 많았다. 10년 넘게 인생을 함께 한 KBS 2TV '개그콘서트'가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솔이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부부 형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2021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후 박성광은 직접 쓴 상장과 현금 상품으로 마음을 표현한 '박상예술대상'을 열어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내편 남편'이라고 말하며 내 기를 살려줘 고맙다"고 상장과 선물로 전했다. 이솔이는 수상소감으로 "정말 고마운 게 당신은 나로서 사는 걸 하나도 제지하지 않았다. 내가 폴댄스하는 것도, 게임을 하는 것도 다 좋아해준다. 나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해줘서 이런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았다.

박성광은 "나한테 첫 번째는 네가 행복한 거다. 네가 좋으면 좋다. 일하고 나서도 아내로 완벽하려고 하는 게 고마웠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진심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