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인기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 2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미디엄)'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샤넬은 이날 클래식 플랩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스몰 1237만→1311만원(인상률 6.0%), ▷미디엄 1316→1367만원(3.9%), ▷라지 1420→1480만원(4.2%)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
특히 미디엄 제품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 715만원이었는데, 4년도 안 돼 가격이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22백'의 경우 ▷스몰 747만→775만원(인상률 3.7%), ▷미디엄 783만→817만원(4.3%), ▷라지는 849만→881만원(3.8%)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됐다.
'보이 샤넬 플랩 백'은 864만원에서 895만원으로 3.6% 올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제품 원재료비·생산비가 인상돼 제품 가격을 일괄 조정했다고 샤넬은 설명했다.
샤넬은 지난해 11월 클래식 플랩백을 비롯한 전 제품 가격을 3∼11% 인상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가격을 올렸다.
샤넬은 지난해에만 네 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