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 인상, 3개월 만에 또…지난해 네 차례 가격 올려
샤넬 가격 인상, 3개월 만에 또…지난해 네 차례 가격 올려
  • 승인 2023.03.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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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처
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인기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 2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미디엄)'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샤넬은 이날 클래식 플랩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스몰 1237만→1311만원(인상률 6.0%), ▷미디엄 1316→1367만원(3.9%), ▷라지 1420→1480만원(4.2%)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

특히 미디엄 제품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 715만원이었는데, 4년도 안 돼 가격이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22백'의 경우 ▷스몰 747만→775만원(인상률 3.7%), ▷미디엄 783만→817만원(4.3%), ▷라지는 849만→881만원(3.8%)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됐다.

'보이 샤넬 플랩 백'은 864만원에서 895만원으로 3.6% 올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제품 원재료비·생산비가 인상돼 제품 가격을 일괄 조정했다고 샤넬은 설명했다.

샤넬은 지난해 11월 클래식 플랩백을 비롯한 전 제품 가격을 3∼11% 인상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가격을 올렸다.

샤넬은 지난해에만 네 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