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용녀, 유기견 보호소 화재 후 "견사서 강아지들과 함께 잔다"
'마이웨이' 이용녀, 유기견 보호소 화재 후 "견사서 강아지들과 함께 잔다"
  • 승인 2021.03.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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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이용녀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화재로 유기견 보호소를 잃은 이용녀의 근황이 전해졌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소된 유기견 보호소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용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녀는 제작진에게 "(유기견 보호소가) 한 60평 이상이었다. 시멘트를 해놓은 데가 전부 집터였다"며 전소된 유기견 보호소의 흔적을 더듬었다.

이용녀는 화재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유기견들과 함께 견사에서 머물고 있었다. 그는 "내가 여기서 강아지들과 함께 잔다. 여기저기 다 같이. 문이 없다. 다 같이 잔다"며 밝게 웃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돌봐야할 강아지가 너무나 많았다. 화재가 났을 때 절망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는 한순간 머물 곳을 잃은 강아지들을 위해 힘을 냈다. 

이용녀는 "내가 참 운이 좋다. 지난달에 14마리가 입양을 갔다. 다시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그때 화재가 났다. 만약 다 있었으면 사고가 났을 수 있다"며 유기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