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확 달라진' 브아걸, "저희 변신이 좀 쇼킹 한가요?"
[SS인터뷰] '확 달라진' 브아걸, "저희 변신이 좀 쇼킹 한가요?"
  • 승인 2009.07.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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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 내가네트워크

[SSTV|박정민 기자]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한층 더 스타일리쉬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아·미료·나르샤·가인으로 이뤄진 4인조 여성그룹 브아걸이 2년 여만에 정규 앨범 '사운드 지(Sound G)'를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스타일 살리고 사운드 살리고

'어쩌다', '마이스타일', '러브' 등 예전 브아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일지도 모를 만큼 대변신을 시도한 브아걸. 미료는 "작년 귀엽고 샤방샤방한 모습을 많이 좋아해줬던 팬들에게는 쇼킹할 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느낌보다는 강하고 중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인만큼 '브아걸' 본연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브아걸은 음악적으로 사운드에 많은 비중을 두며 이제와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아걸의 대표 히트곡 '어쩌다'와 같은 후크송 형식을 버리고 변화를 시도한 것.

"우연치 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이 모두 ‘후크송’이었다. 그러나 또 ‘후크송’으로 나온다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 이번 곡들은 반복구로 인한 중독성은 없지만 사운드와 빠른 비트 자체의 중독성이 있다." (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한 사운드로 인해 가창력이 묻혔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가인은 이에 대해 "보컬이 음악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사운드를 최대한 음악적으로 풀어냈다"며 "아직 국내에서 사운드 위주의 음악이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항상 앞서가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노력들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아걸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은 '아브라카다브라'. 트렌스·하우스 계열의 전자음악으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이 감돈다.

"주문 '아브라카다브라'에 '말한대로 이뤄진다'는 뜻이 담겨있다. 가사를 보면 한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외치는 주문으로 쓰인다. 또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 우리들이 원하는대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있다."(미료)

   
브라운아이드걸스 ⓒ 내가네트워크

걸그룹 경쟁? "후배들에게 모범 될 수 있도록"

브아걸은 20일 앨범 발매에 이어 2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카라, 2NE1, 티아라, 포미닛 등 가요계 여풍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센 이 시점에 컴백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우리는 여태껏 항상 박빙일 때 나왔다. 걸그룹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가 너무 컸기에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까만 생각 했다."(제아)

어떻게 보면 브아걸은 '걸그룹'이라 칭하기엔 조금 성숙한 느낌이 난다. 2006년 데뷔 후 지금까지 3년. 제아는 "초창기 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방송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알게 됐다. 좀 더 프로다워졌다고 해야 할까? 또한 마인드 자체도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아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걸그룹과의 비교보다는 선배 가수들의 대열에 오르고 싶다. 이번 앨범이 그 발판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나르샤 역시 "아직까지 걸그룹과 비교를 많이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선배님들 계열에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후배 그룹들은 우리에게 자극을 준다. 그들을 보면서 선배 가수답게 모범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 내가네트워크

따로 또 같이, 그래도 최우선은 언제나 '음악'

요즘 세상은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되지’라는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많은 가수들이 드라마, 영화, 예능,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아걸 역시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들에게 개인 활동은 쉽지 않은 결정.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였다는 제아는 "예전에 뮤지컬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룹 활동으로 한창 바쁜 시기라 하지 못했다"고 기억을 떠올리며 "나중에라도 기회가 다시 온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로 연기에 도전한 가인은 "다른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며 "그 다음에 무슨 캐릭터를 할까 기대도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개인 활동이 바빠지면 그룹 활동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멤버 수가 많을 경우 음악 활동에서 완전히 빠지지는 않겠지만 잠시 잠깐 자리를 비울 수는 있다. 그러나 브아걸은 한명이 빠지면 빈자리가 너무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멤버 모두가 음악활동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개인 활동을 섣부르게 할 수 있는 인원이 안될 뿐더러 우리에게 1순위는 언제나 음악이다." (가인)

역시 멤버 네 명이 함께 있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브아걸. '음악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입모아 말하는 그들이 ‘실력파 여성 그룹’이란 타이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지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걸그룹’이라고 불리기보다 ‘걸그룹’ 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는 ‘선배 가수’가 되고자 하는 브아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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