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엔딩 마이클잭슨 '빌리진' 뮤비, '고이 잠드소서'
'무한도전' 엔딩 마이클잭슨 '빌리진' 뮤비, '고이 잠드소서'
  • 승인 2009.06.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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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 기자] '무한도전'이 시청률을 떠나 지난 26일 사망한 세계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뮤직비디오를 엔딩 장면으로 방송하며 전 세계적인 추모 물결에 발걸음을 맞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27일 방송된 '무한도전-여드름 브레이크'편. 방송이 끝날때 쯤 자막과 함께 머리에 모자를 쓴 검은 양복 차림의 사람 하나가 현란한 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화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유명을 달리 한 세계적인 팝의 거물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빌리진(Billy Jean)'이었다. 마이클 잭슨을 세계무대에 올려놓은 춤 '문 워킹(Moon Walking)'과 특유의 교성이 어우러진 노래 빌리진은 이후 마이클 잭슨을 상징하는 노래로 불려왔던 곡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무한도전...순발력이 놀랍다..단 하룻만에 영상을 만들다니" "무한도전은 생각이 있는 방송" 등의 댓글을 각종 게시판에 남기며 '무한도전'의 마이클 잭슨 추모 방송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번주 '무한도전'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의 손에 땀을 쥐는 탈주극 '여드름 브레이크'편이 이어졌다.

27일 방송된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여드름 브레이크'편에서 300만원을 찾아 도주하던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전진 등은 공항 사진을 통해 찾은 상자에서 전체 지도와 정체불명의 위도·경도가 적힌 좌표 쪽지, 그리고 돈의 행방을 찾는데 열쇠가 될 시계를 확보한다.

도망자 박명수 일당은 몸싸움 도중 찰과상을 입은 정준하와 박명수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들렸고 그 와중에 시계를 훔치려고 했던 노홍철, 박명수는 도리어 정준하의 따돌림을 당해 정준하에게 차를 뺏긴다. 그러나 노홍철이 정준하의 셔츠 안주머니에 넣어둔 추적기가 형사역의 유재석과 정형돈의 레이더에 잡히면서 탈주극은 점점 흥미진진해 졌다.

형사 역의 유재석과 정형돈은 전진이 택시 안에 놓고 내린 GPS 덕에 계속해서 탈주범들과는 동떨어진 추적을 일관했다. 노홍철과 전진 일당을 배신한 박명수는 똑똑한 아내에게 조언을 얻어 좌표의 비밀 장소를 알아내고 정준하는 안경점과 부동산을 오가며 좌표 해석에 나섰다.

노홍철과 전진은 홀로 떠난 박명수를 잡기 위해 형사인 유재석과 정형돈과 동승해 박명수-정준하를 찾아 나섰다. 비슷한 시간에 같은 장소에 도착한 정준하와 박명수는 한 오두막에 들어가 검은 비닐봉지와 돈 가방, 편지를 찾아냈고 차이나타운에서 길을 만나 마지막 행선지 '만석부두'를 통보 받았다. 돈 가방을 길과 빡빡이 일당에게 뺏긴 채 형사 정형돈과 유재석에게 잡힌 정준하는 아까움에 울부짖었다.

돈가방을 찾은 후 버뮤다행 황천길 호 배를 탑승해야 완전히 자신의 돈으로 만들 수 있기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길&빡빡이 일당은 배 티켓과 돈을 찾아 동분서주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오늘 완전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여드름 브레이크 진짜 대박 재미있었다", "이래서 무한도전이다", "코믹 스릴러도 재미있을 수 있구나", "굉장히 신선했다"는 호평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얼마전 내한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무한도전' 출연 섭외와 관련 "실내 촬영을 요구해 무산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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