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주지훈 “‘신과 함께’로 초등학생 팬 많아져…‘우뢰매’ 같은 존재 됐으면” (인터뷰)
‘킹덤’ 주지훈 “‘신과 함께’로 초등학생 팬 많아져…‘우뢰매’ 같은 존재 됐으면” (인터뷰)
  • 승인 2019.02.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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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주지훈이 자신의 대표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서울시 중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서 왕세자 이창 역으로 분한 배우 주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주지훈은 자신의 대표작을 묻자 “제가 아무리 말해도 의미 없다. 관객들 판단하는 것”이라며 “제가 아무리 말해도 보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의미 없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굳이 꼽자면 요즘은 ‘신과 함께’가 아닐까 싶다. 우선 제일 많은 관객들이 봤고, 그 이미지를 많이 담고 있지 않나”라며 “‘신과 함께’ 때문에 초등학생 팬들이 많아 졌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그들이 10년이 지나면 20대 초중반이지 않나. 그들에겐 일종의 동화고 잠재의식에 깃들어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저도 SF라고 하면 여전히 ‘우뢰매’를 떠올린다. 전대물이나 히어로물 같은 경우에도 요즘은 마블이나 DC를 떠올리지만, 저한테 히어로는 ‘후뢰시맨’이나 ‘가면라이더’였다. 아마 ‘신과 함께’도 많은 대중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