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경 아나 "싸다구·듣보잡" 소신 발언 '연일화제'
전유경 아나 "싸다구·듣보잡" 소신 발언 '연일화제'
  • 승인 2009.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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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경 아나운서 ⓒ 와이텐뉴스 캡쳐

[SSTV|박정민 기자] 인터넷 방송 와이텐뉴스의 전유경 아나운서의 '소신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전유경 아나운서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5일. 이날 전 아나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게 된 것을 보도한 후 “야구장에서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 그냥 싸다구 한 대를 날려주시던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란다”며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비난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 따끔한 멘트를 날렸다.

이후 27일 전 아나운서는 "노 전 대통력의 장례식에 국민세금은 단돈 1원도 투입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엽한 공동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전 아나운서는 "정말 말 그대로 왠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의 줄임말)이 관심받고 싶어서 이때다 하고 튀어나온 것일까요?"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원래 때에 따라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지러운 시기에 반기를 들고나오면 의로운 논객으로 추앙받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사람도 시기도 영 잘못 선택한 것 같다"며 "물론 변희재 대표의 생각도 의견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어떤 이들에겐 묘하게 설득력있게 다가올 수도 있으나, 중요한건 아직 영결식도 하기전인데 이런 의견을 피력한다는 것이 고인에 대한 도리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소신 발언을 내뱉었다.

마지막으로 전 아나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아 잠시만요.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서 잠시 양치 좀 하고 오겠습니다"라며 뉴스를 마쳤다.

같은 날인 27일 전 아나운서는 조선일보 로고가 노 전 대통령 서거 하루전인 22일에 만들어졌다는 누리꾼들의 의혹에 대해서도 “멋지게 1등 보수언론을 유지해 온 조선일보의 전통 때문에 빚어진 일들이니, 그렇다고 갑자기 노선을 바꿔탈 수도 없을 테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해명하는 것도 좀 유치한 일인 것 같다. 이번 일로 인해 각 신문사의 로고파일을 관리하시는 분들은 날 좀 새셔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같은 소신 발언에 누리꾼들은 “개념 아나운서의 등장”, “이렇게 속 시원한 뉴스는 처음이다”, “공중파 뉴스로 못 나간 게 억울할 정도”, “속이 다 시원하다” 등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한편, 전 아나운서의 발언에 변희재 대표는 한 언론을 통해 “전씨가 듣보잡이란 비속어까지 동원하며 비난한 데는 나름에 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렇게 당당하고 확신이 있다면 공개 석상에서 토론을 벌이자”고 일대일 맞짱토론을 제안, 이에 전 아나운서가 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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