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벗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갖춘 힐링아파트들의 선호도가 상승하며 입지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웰빙이 삶 속에 녹아들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도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근에 강, 산, 공원, 호수 등을 둔 입지의 아파트들이 주거 만족도를 앞세워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데다 도심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로 형성되면서 단지 인근에 녹지공간이 자리한 경우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 및 산책 등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입지적 프리미엄을 품은 아파트들이 봄 분양시정에서 우수한 분양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나주시가 숙원사업으로 꼽는 남평도시개발 사업지구 분양시장에서는 친환경 입지에 들어선 아파트가 물량 소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양우건설이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선보인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다. 1차는 지난 3월 분양에 돌입한 2차와 함께 총 1,731세대 규모로 남평 신도시에 입성했다.

이 중 1차 835가구의 분양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10~23층, 8개 동으로 전 세대 중소형 평형대인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입지를 통해 힐링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남 나주시 남평강변도시 남평읍 동사리 103-31 1BL의 드들강변에 자리한 이 아파트는 단지 앞으로 강(드들강)이 흐르고 단지 뒤로 산(월현대산)이 펼쳐져 있다.

또한 주변에 유원지와 생태공원, 근린공원, 수변둘레길이 조성돼 있으며 광주광역시와 혁신도시와는 차량으로 불과 10분 거리로 인접해 사실상 두 지역 도심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단지 지척에 있는 남평 읍사무소, 남평 시장 등도 도보 거리 위치다.

남평 강변도시의 경우 광주 남구와 공동으로 명문학군을 이루고 있다.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이 단지에서 바특하며 도보 통학권에 남평초, 남평중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주변 지역 진출입이 편리하고 KTX 호남선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과도 가깝다. 또 최근 송현-남평 간 지방도 일부 구간이 조기 개통함에 따라 남평오거리-혁신도시 출퇴근길도 한층 수월해졌다.

내부에 적용된 4.5Bay 혁신평면은 전면에 5개의 창을 낸 형태로 기존의 3~4Bay 가구보다 조망권 및 일조량 확보에 용이하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설계하고 전 가구를 남향 판상형 위주로 배치함으로써 통풍과 채광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막바지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인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의 모델하우스는 광주시 상무역 2번 출구 인근(광주시 서구 마륵동 164-8)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대출 65%, 잔금 30%로 계약금 5% 이외에는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3월 18일 오픈한 2차의 모델하우스는 1차 모델하우스 옆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11(상무역 2번출구)에 마련됐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