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채용 오늘(28일) 마감, 6개 주요 은행 올해 채용인원 크게 감소
신한은행 채용 오늘(28일) 마감, 6개 주요 은행 올해 채용인원 크게 감소
  • 승인 2016.04.2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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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가 마감하는 가운데 2016년 국내 주요은행들의 채용 인원이 예년보다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국내 6대 은행이 곧 채용을 진행할 가운데 2016년 대부분의 은행들의 채용 규모가 최근 3년간 주요은행 채용규모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확정한 올해 채용인원은 10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행들의 평균 반기 채용 규모가 200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나머지 은행들이 하반기에 모두 채용을 한다고 해도 그 규모는 총 고작 20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을 진행한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신한은행은 9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채용인원보다 많은 숫자지만 증가한 채용인원의 대부분은 경력단절여성(RS직), 사무인력 등 시간제 일자리 인력이며 일반직 채용 규모는 340명이다.

지난해 각각 594명과 400명을 채용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은 상반기에는 대졸 채용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은행들이 채용을 주저하는 이유는 은행권의 실적 저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감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42.6% 감소한 3조5000억원이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신한은행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