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차량 이어 선박도 통제조치…이유는?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차량 이어 선박도 통제조치…이유는?
  • 승인 2014.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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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가 대교 위 차량과 더불어 다리 밑을 지나는 선박까지 확대됐다.

26일 전남소방본부는 “오후 6시부터 10여분 동안 119와 112에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다량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당국과 여수시를 비롯해 광양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이순신대교를 지나던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차량 운행을 전면 제한했다.

더불어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역시 이날 오후 6시 44분부터 이순신대교 아래를 통과할 예정이었던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11척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 발생하는 진동이 이순신대교에 무리를 줄 것에 대비해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남도는 다리의 구조적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설안전공단에 정밀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다리로 꼽힌다.

SSTV 강기산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 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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