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 총회 개막, "바이오시장 1조 자산 이동" 대체 무슨 내용이야?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개막, "바이오시장 1조 자산 이동" 대체 무슨 내용이야?
  • 승인 2014.09.29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개막

[SSTV l 이현지 기자] 생물다양성협약 총회가 개막하면서 회의 목적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계기로 채택돼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공정한 분배를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됐다. 평창에서 개막한 생물다양성협약 총회는 12번째 당사국총회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2011~2020 전략계획 중간평가 △2015년 이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생물다양성 관련 목표의 반영 및 주류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이행체계 구축 방안 등을 핵심 의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는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회의, 10월6일부터 17일까지 협약총회,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제1차 나고야의정서 회의, 10월15일부터 16일까지 고위급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협약 부속의정서인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는 정식명칭 '바이오안전성에 관한 카르타헤나의정서'라고도 한다.

이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국가간 이동과 취급 사용에 있어서 환경이나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위해성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회식 후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회의는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역사적인 회의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생물자원의 사용자가 소유자와 이익을 일정부분 지급해야 한다"며 "앞으로 바이오시장과 제약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산되고 약 1조원 가량의 자산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강원선언문이 채택되면 강원도의 이름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므로 투자도 받고 관광객을 모으는데 결정적 계기 될 것"이라며 "DMZ나 영월 단종제 등 전통 문화와 자연을 세계인들이 찾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개막/사진=뉴시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