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한국vs 대만] 황재균, 어머니 설민경이어 ‘金메달리스트’ 진기록
[인천AG 한국vs 대만] 황재균, 어머니 설민경이어 ‘金메달리스트’ 진기록
  • 승인 2014.09.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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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 설민경

[SSTV l 이현지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에서 만난 대만을 물리치면서 황재균이 어머니 설민경과 함께 모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얻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6-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재균은 한국이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진행하다 역전한 8회초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다가 4-3으로 역전한 8회초 2사 2,3루에서 상대 구원 로자런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황재균은 결정적인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황재균은 '모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도 쓸 수 있게 됐다.

황재균의 아버지 황정곤씨와 어머니 설민경씨는 모두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어머니는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복식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쐐기 적시타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황재균은 당당히 어머니와 같이 '금메달리스트'라는 이름을 달 수 있게 됐다.

한국 대만 황재균 설민경/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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