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한국vs 대만] 황재균, 금메달 가까이 다가가는 2타점 적시타
[인천AG 한국vs 대만] 황재균, 금메달 가까이 다가가는 2타점 적시타
  • 승인 2014.09.28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황재균

[SSTV l 이현지 기자] 아시안게임대표 황재균이 대만과의 결승에서 2타점 쐐기타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2, 3루에서 황금같은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한국과 대만은 엎치락 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쳤다. 대만이 앞서 나가면 한국이 따라잡고, 이를 다시 대만이 뒤집으면서 숨막히는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5번 강정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3-3 밀어내기 동점을 만들었다. 또 계속된 1사 만루에선 6번 나성범이 2루 땅볼을 때려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는 7번 황재균. 2사 2, 3루에서 대만의 세 번째 투수 뤄지아런를 상대로 2타점 쐐기타를 쳐냈다. 황재균의 공이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순간 3루주자 박병호와 2루주자 강정호가 연이어 홈을 밟았다. 

대만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고, 관중석과 한국팀의 더그아웃에선 함성이 터져나왔다.

황재균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8번 대타 이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6-3으로 앞선 상태다.    

사진=New1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