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누구?’… 독일 출신 ‘레알 레전드’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누구?’… 독일 출신 ‘레알 레전드’
  • 승인 2014.09.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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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감독

[SSTV l 이아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인 지난 1972년~1977년 독일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며 리그 우승 3회(1975, 1976, 1977), UEFA컵 우승 1회(1973)를 차지했다.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리그 우승 3회와 UEFA컵 우승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뇌샤텔 그자막스에서는 1985년~1988년 활약하면서 총 2회 리그 우승을 했다.

또 그는 1975년부터 1984년까지 10년여에 걸쳐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 A매치 4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1980년 UEFA 유럽 챔피언십 우승, 1982년 FIFA 월드컵 준우승을 거뒀다.

이후 1988년 은퇴해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고 독일 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카타르 리그의 알 사일리아 SC와 알 아라비 SC 감독으로 활약했다.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같은 날 고양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사진 = Sportnacht Davos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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