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완봉 역투로 ‘10승 달성’… 삼성 5연패 마감
윤성환, 완봉 역투로 ‘10승 달성’… 삼성 5연패 마감
  • 승인 2014.09.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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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환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선발투수 윤성환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윤성환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 전 이후 5연패를 당한 삼성은 9일 만에 승리를 맛보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윤성환은 이날 104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또 윤성환은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생애 5번째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1회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나바로가 좌전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어 박한이가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회말 9번타자 조동찬이 앨버스를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6회말 삼성은 박석민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보탰고 8회말 터진 김상수의 적시타로 추가득점에 성공, 4-0으로 한화를 꺾고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한 윤성환을 포함 올 시즌 처음으로 10승 투수 세 명을 배출해낸 구단이 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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