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신백철,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이용대-유연성 꺾은 이들은 누구?
고성현-신백철,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이용대-유연성 꺾은 이들은 누구?
  • 승인 2014.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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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SSTV l 이아라 기자]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성현 신백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조를 2-1(22-20 21-23 21-1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까지 각각 이용대, 유연성과 호흡을 맞추던 고성현과 신백철은 파트너를 교체해 복식조를 꾸린 뒤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성현 신백철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골드에서의 준우승이었다.

앞서 고성현은 2011년 이 대회에서 유연성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냈고 이용대와 런던올림픽 이후 파트너로 함께하며 지난해 5월 세계랭킹 1위에 함께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점차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10월 파트너가 교체됐다.

고성현 신백철의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우승으로 한국은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1999년 하태권-김동문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이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뒤로는 11년 만의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이다.

4강전에서 김사랑의 목 통증으로 고성현-신백철에 기권패 했던 세계랭킹 6위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조는 공동 3위에 올라 한국은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한 종목 1~3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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