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그룹과 데이터 결합 MOU…"국내 최대 규모 가명정보 결합"
하나금융, SK그룹과 데이터 결합 MOU…"국내 최대 규모 가명정보 결합"
  • 승인 2023.05.16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SK그룹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돕는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상품을 개발한다고 16일 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와 SK그룹의 SK텔레콤·SK브로드밴드·11번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종 간 손님 데이터 가명정보 결합이다. 

두 그룹은 금융보안원을 통해 각 그룹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데이터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