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영화 ‘리바운드’ 개봉 소감…“함께 해준 동료와 스탭에게 감사”
장항준 감독, 영화 ‘리바운드’ 개봉 소감…“함께 해준 동료와 스탭에게 감사”
  • 승인 2023.03.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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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 사진=tvN '유퀴즈' 방송 캡처
장항준 / 사진=tvN '유퀴즈' 방송 캡처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의 스포츠 드라마 영화 ‘리바운드’가 4월 출격한다.

지난 28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참석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영화로 ‘본업’에 복귀했다.

특히 스타 작가이자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는 원래 오래 전부터 올해 4월 개봉이 예정이었다”며 “그런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터져서 당황했고 4월에 스포츠 영화가 우후죽순 나오더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는 기획부터 만들어지기까지 딱 11년 걸렸다. 저도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만들었다”며 “여기까지 오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함께 해준 동료와 스탭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리바운드’의 출연 배우를 캐스팅하기까지 농구 오디션만 500명 이상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 자체가 ‘리바운드’같은 느낌이 있다. 투자가 물거품이 돼 스탭이 모두 해산됐던 차에 넥슨이라는 회사를 만나 극적으로 살아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이야기의 진정성을 타협하고 잘 담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받아본 순간부터 연출이 머릿속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