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솔로 컴백’ 이현 “100% 제 음악 들려드릴게요”
[SS인터뷰] ‘솔로 컴백’ 이현 “100% 제 음악 들려드릴게요”
  • 승인 2012.01.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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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로 팬들 곁을 찾은 이현 ⓒ 쏘스뮤직

<가수 이현 인터뷰 영상 : 조성욱 PD>

[SSTV l 이금준 기자] “진짜 이현만의 음악, 한번 들어보실래요?”

2007년 혼성그룹 에이트로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 이현. 그는 이번 솔로 정규 앨범을 만나기까지 무려 6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은 이현 본인은 물론,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더 힐링 에코(The Healing Echo)’에는 이현의 음악적 색깔과 고집, 그리고 자신감이 담겼다. 이현은 6년간 차근차근 쌓아온 감성을 토해냈으며 이를 통해 그는 ‘보컬리스트 이현’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심장이 없어’를 시작으로 ‘30분 전’, ‘내꺼 중에 최고’, ‘다며’ 그리고 2AM 창민과 함께한 ‘밥만 잘 먹더라’와 ‘남자니까 웃는 거야’까지. 최근 몇 년간 이현은 이 노래들은 각종 차트를 휩쓸며 총 매출 100억 원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첫 번째 정규 앨범에는 이런 이현의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더 힐링 에코’를 통해 절절하게 끓어오르는 감성은 물론 그루브가 살아 있는 리드미컬한 호흡 등 다양한 모습들을 소화해내며 역량을 뽐낸다.

특히 사랑을 잊지 못하는 슬픔, 마지막 사랑에 대한 확신, 헤어질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집착 등, 이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사랑을 노래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노랫말은 ‘더 힐링 에코’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솔로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로 팬들 곁을 찾은 이현 ⓒ 쏘스뮤직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바로 타이틀곡 ‘너니까’다. 지난해 ‘내꺼 중에 최고’로 이른바 ‘달콤송’의 최강자로 떠오른 이현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노래 ‘너니까’로 다시 한 번 여심을 홀릴 계획이다.

“정말 쉽지 않은 노래였습니다. 구성자체도 최근에는 없었던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도입이 굉장히 길고 후렴이 늦게 나오죠. 지루하지 않게 부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들어보시면 신기한 노래라는 느낌을 바로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울러 이번 앨범에는 그의 진정한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방시혁이 가세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이현의 곁에는 방시혁이 있었고 이번 ‘더 힐링 에코’에도 그의 손길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제겐 최고의 프로듀서입니다. 매번 느끼는 건 바로 ‘이 사람은 뼛속부터 프로듀서’라는 점이죠. 다른 작곡가들과도 작업을 하지만 절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방시혁이에요. 때론 길들여지는 게 두렵기도 한데 항상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고 절 성장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온전한 이현의 앨범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더 힐링 에코’. 이번 앨범을 가만히 살펴보자면 독특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러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쏟아지는 최근의 추세와는 사뭇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좀 오롯이 제 이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첫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이후 공백기가 꽤 길어질 수 있을 시기이기도 하잖아요. 제가 낼 수 있는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최대한 피처링은 자제했습니다.”

   
솔로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로 팬들 곁을 찾은 이현 ⓒ 쏘스뮤직

그는 스스럼없이 이번 앨범 이후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남자로서 군대란 꼭 가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2년 동안 음악과 만나지 못한다는 점은 부담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더욱 이번 앨범에 들인 공은 남달랐다.

“아직 언제 입대하겠다는 것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나라에서 부름을 받는 다면 꼭 가야 하잖아요. 이번 앨범은 그 전에 솔로 가수 이현으로 뭔가를 남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노래하는 이현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앨범입니다.”

수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탄생한 이현의 정규 1집 앨범 ‘더 힐링 에코’. 그는 과연 그 결과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항상 제 앨범을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거든요.(웃음) 특히 타이틀 곡 뿐만이 아니라 다른 노래들에 대한 애착도 남달라요. 음악 팬 여러분들도 제 앨범의 수록곡들을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기 때문인지 앨범을 소개하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과 함께 여유가 묻어져 나왔다. 보컬리스트로 한층 더 성장한 이현. 추운 겨울 그의 목소리를 통해 위안을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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