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학폭 근절대책 지시...'아들 학폭' 정순신 낙마 여파?
윤석열 대통령, 학폭 근절대책 지시...'아들 학폭' 정순신 낙마 여파?
  • 승인 2023.02.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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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페이지
사진=대통령실 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학폭 대책을 직접 지시했다.

앞서 자신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던 당시 부하 직원이었던 정순신 변호사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야권이 이 문제를 확대, 정치적 공세를 펼 조짐을 보이자 역풍을 우려, 빠른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7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정 변호사가 사의를 밝힌 지 4시간30여 분 만에 임명을 전격 취소했다. 대통령실 역시 "검증에서 문제가 걸러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