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38첩 한정식 반상, 고수뎐 60년 전통 큰 손과 20년 지기
순천 38첩 한정식 반상, 고수뎐 60년 전통 큰 손과 20년 지기
  • 승인 2022.08.04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순천 38첩 반상이 소개됐다.

4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60년을 이어온 옛맛을 정수를 보여주는 38첩 반상이 소개됐다.

고수를 찾아간 곳은 순천. 맛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다는 소문이 이미 자자한 곳이엇다. 깊은 맛을 내는 한식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100년 고택의 멋을 지닌 식당은 맛뿐만 아니라 멋까지 있는 곳이었다.

말 그대로 상다리 부러지는 한 상 차림은 미식 좀 먹어봤다는 식객들조차 놀라게 만들었다. 온갖 산해진미를 모아 만들어낸 무려 38첩 밥상은 호불호가 나뉠 것도 없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상이 들어가는 것부터가 일인 이곳의 밥상. 하나하나 차려지는게 아니라 상이 통째로 나오는 것도 손님들 입장에서는 신기한 일이었다. 그 이름도 낯선 석화젓은 밥 위에 살짝 비벼서 표고장아찌를 올려 먹으면 절로 동공이 확장됐다.

육고기가 빠지면 섭섭할 법. 이름부터 예스러운 군고기는 시각적으로도 탐스러웠다. 순천 앞바다의 주꾸미, 갈비찜 등 메인 메뉴가 될 만한 음식들을 한 상에서 만나는 즐거움도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