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중징계에 대한 ‘반격 카드’ 구상? 당내 주도권 되찾기 나설 것
이준석, 중징계에 대한 ‘반격 카드’ 구상? 당내 주도권 되찾기 나설 것
  • 승인 2022.07.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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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주말 사이 공개 일정이나 발언 없이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한 ‘반격 카드’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여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와 당내 의원총회, 성접대 의혹 폭로 ‘윗선 개입’ 의혹 등을 지켜본 뒤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대표 측과 인사들은 “이 대표는 ‘여론’과 ‘20·30세대 당원’을 활용해 향후 당내 주도권 되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해서는 핵심 측근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우선 이번 주 초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관계자는 “이 대표 징계 결정이 반영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면 이 대표 거취에 대한 압박이나 공세를 차단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오늘(11일) 열리는 당내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 총회 등에서 자기 거취에 대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11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재하기로 예고했던 최고위원 회의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