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프리미어리그(EPL) 선정 2021~2022 '올해의 선수' 8인 후보 등극
토트넘 손흥민, 프리미어리그(EPL) 선정 2021~2022 '올해의 선수' 8인 후보 등극
  • 승인 2022.05.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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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손흥민이 개인 통산 처음이자 올 시즌 토트넘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공식 선정하는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 8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EA스포츠가 후원하는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주장, 축구전문가 패널 점수를 더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손흥민은 비롯해 득점왕 다툼을 벌이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올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미 자신의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 유럽축구 빅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한다면 개인은 물론 한국을 넘어 아시아축구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다.

통상 올해의 선수는 우승권 팀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크나 올 시즌에는 큰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없는 데다 손흥민이 시즌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는 데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3일 최고의 화제를 모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3골 모두에 관여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영국 매체의 큰 조명을 받아 EPL 무대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과연 손흥민이 EPL 사무국이 시즌을 결산하면서 시상하는 프리미어리그 4대 부문 상(올해의 선수, 감독, 신인, 골) 가운데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인지, 전 세계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