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실패'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SK하이닉스 제치고 2위 등극
'따상 실패'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SK하이닉스 제치고 2위 등극
  • 승인 2022.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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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2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따상'(기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가 된 후 상한가가 되는 것)에 실패했다. 주가는 장 초반 59만8천원까지 올랐다가 한 때 45만원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5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재 시가총액은 110조원대로, 시가총액은 80조원대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단숨에 코스피 2위에 등극했다. LG그룹 시가총액도 종전 120조원 수준에서 230조원대로 늘어나 180조원대의 SK그룹을 제쳤다. 670조원대의 삼성그룹에 이어 2위가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의 주문액을 모았다.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 114조 1066억원을 모으며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기록을 쓰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한편 증권사들이 제시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는 39만∼61만원 수준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