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 김흥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축구 퇴출→현재 정상으로 회복"
'건강한 집' 김흥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축구 퇴출→현재 정상으로 회복"
  • 승인 2021.12.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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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캡처

가수 김흥국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데뷔 37년차 가수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다. 감개무량하다"고 차분하게 인사하고는 "2022년 저의 해로 만들기 위해 5년 동안 (신곡을) 준비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축구광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축구를 할 수 없는 시련이 닥쳤다. 그는 "어느날 축구 경기 후 걷기가 불편하더라. 작년쯤 무릎이 더 아파지기 시작했고 가만히 있어도 시큰거리고 쑤시고 움직일 땐 삐걱대고 뻣뻣해서 축구는 꿈도 못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병원 검진을 했더니 연골이 다 닳아서 퇴행성 관절염이 생겼다더라. 축구는 퇴출이었다"며 "열심히 관리해서 무릎 건강을 되찾았다. 통증이 없어서 생활하는 데는 제약이 없다. 예전처럼 축구도 마음껏 들이댈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흥국은 1989년 '호랑나비'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싸이와 BTS가 세계적인 가수지 않냐. 그런데 제가 원조다. 그때는 인터넷 방송이 없었는데 '호랑나비' 인기를 거리를 다닐 수가 없을 정도였다"며 "춤을 따라하다가 병원 가서 고쳐달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