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상견례 때 이상화 발로 차고 母 포크로 찍어…어린 시절 5번 퇴학 당해"
강남 "상견례 때 이상화 발로 차고 母 포크로 찍어…어린 시절 5번 퇴학 당해"
  • 승인 2021.11.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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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캡처

가수 강남이 센 여자 어머니, 아내와 상견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남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육아 난이도 지옥급이었던 강나미 키운 썰. 거의 단군 신화급 썰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남과 어머니는 폭로전을 이어가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강남은 "어머니는 가식적이고 화나면 눈이 돌아간다", "어렸을 때 많이 맞아서 복수를 하고 싶었다"는 농담을 가감없이 던졌다. 

강남 어머니는 "잘 아시다시피 아들이 너무 짓궂다. 외아들인데 아들 5명 키우는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3년 동안 많이 아팠다. 찻길도 막 뛰어가고 없어져서 찾으러 다니곤 했다"고 만만치 않은 반격에 나섰다. 

강남은 "학창 시절 학부모 수업참관 때 어머니가 절 째려봤다"며 주먹을 불끈 쥔 포즈를 짓고는 "그때부터 내가 무슨 얘기만 하면 포크로 찌르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를 하와이에서 다녔는데 5번이나 학교를 잘려서 어머니가 힘들어하셨다"며 "3번째까지는 혼났는데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가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웃었다. 퇴학 당한 이유는 'F-'를 받아서 그랬다. F가 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남이 어머니에게 혼난 에피소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부모님의 돈을 훔친 후 야구방망이로 맞은 적도 있다고. 강남 어머니는 "야. 좀 진짜. 엄마 목소리 커진다"며 아들의 거침없는 폭로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런 건 초기 교육이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절도범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엄하게 했다"고 해명했다.

이상화와 결혼하기 전 상견례에서도 어머니의 포크공격은 계속됐다. 강남은 "저는 별 얘기도 안 했다. 얘기하기도 전이었는데 옆자리에 앉은 엄마가 저를 포크로 찔렀다. 포크를 언제 들었는지도 몰랐는데 이미 살에 포크가 꽂혀 있더라. 앞에 앉은 와이프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했으니 발이 얼마나 빠르겠나. (이)상화도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할까봐 저를 발로 찼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