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소리맵시·권미희·윤대만 등 '최저점 저승사자' 박칼린에게 극찬
'풍류대장' 소리맵시·권미희·윤대만 등 '최저점 저승사자' 박칼린에게 극찬
  • 승인 2021.10.27 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방송캡처
사진=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방송캡처

소리맵시, 권미희, 윤대만 등이 '최저점 저승사자' 박칼린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는 톱10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이들과 그 자리를 빼앗기 위해 나온 소리꾼들의 역습이 펼쳐졌다. 국악 작곡 전공의 특별 심사위원 박칼린은 혹평을 이어가다가 윤대만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첫 출연부터 냉철한 심사를 해왔던 박칼린은 계속해서 최저점을 투척했다. 심사위원, 참가자들을 울린 박진원의 무대도 80점을 줬다. 박칼린은 "장르를 잘 모르겠다. 노래를 듣다가 심심해졌다"고 혹평했다. 

RC9는 백지영의 '대시(DASH)'를 선곡해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냈다. 폭풍 성량과 흥겨운 장단이 어우러졌다. 하지만 박칼린은 "완벽한 합이 아니었다"며 RC9에 최저점 87점을 안겼다.

'최저점 저승사자'라 불린 박칼린의 입에서 칭찬이 나온 참가자가 나왔다. 소리맵시는 이적 노래를 밴드 사운드와 국악 장르를 접목해 새로운 노래로 탄생시켰다. 태평소 파트의 퍼포먼스도 시선을 강탈했다.

무대를 보면서 박수까지 쳤던 박칼린은 "잘 봤다, 즐거웠다"고 칭찬했지만 "오늘 구현한 건 정말 잘했는데 오히려 다른 팀들보다 연주자들에게 소리꾼이 조금 밀릴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 연주가 강한만큼 보컬도 더 분발해야 한다"고 조언을 잊지 않았다. 

박칼린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재해석한 권미희에게 지금까지 평가한 무대 중 최고점인 92점을 줬다. 모두가 놀라워하자 박칼린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경기민요 전수자 윤대만이 신들신 목소리를 과시하자 박칼린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대만은 안예은의 '창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보여줬다. 박칼린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하하하. 참내"라며 미소 짓고는 "저 되게 즐겼다. 오늘 제일 잘 본 무대였다. 곡 해석 잘했고 구성 좋았다"며 호평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