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날 가스라이팅하고 있다" 靑 청원 등장…누리꾼들 반응은 싸늘
"성시경이 날 가스라이팅하고 있다" 靑 청원 등장…누리꾼들 반응은 싸늘
  • 승인 2021.06.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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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시경 SNS
사진=성시경 SNS

한 누리꾼이 가수 성시경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에 글까지 게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내 지인들이 병원에 안 보내고 동의하고 날 믿을까요? 1월부터 실명 SBS 고릴라도 썼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성시경이 자신을 스토킹하며 본인의 개인정보까지 알아내서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시경이 출연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면 성시경이 이와 관련한 행동을 취하고 본인이 SNS 프로필 사진을 바꾸면 성시경 역시 SNS에 비슷한 사진을 게재한다고 했다.

A 씨는 성시경에게 SNS 메시지로 '왜 자꾸 이러시냐. 날 어떻게 알고 왜 이렇게 따라 하냐. 이러다가 내일 하리보 케이크라도 만들라고 하면 만들어서 올리실 것 같아요'라고 보내니 이후 성시경이 하리보 케이크를 만들고 사진 찍어 이를 SNS에 올렸다고도 했다.

A 씨는 현재 성시경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사이라며 지난해 여름부터 여러 라디오에 성시경 노래가 나오거나 자신과 관련한 내용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막장드라마 같죠? 사실입니다. 가스라이팅이 무섭습니다. 운명인 것처럼 여기고 크리스마스 고백할 것처럼 라디오에서 말해서 고백도 거절하게 했고, 작사 기회를 줄 것처럼 하고 회사에 가려 하면 꿈을 이루라는 듯하고'라며 '내가 눈치채기 전부터 작년 봄이나 여름부터 이미 김태균, 신동엽, 백지영 등 여러 명이 이미 알고 있었다. 현재 성시경 측이 날 고소하지 않는 이유는 진짜여서다'고 강조했다.

A 씨는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에도 '가스라이팅 정신적피해처벌강화, 인스타실명제,방송직권남용법규제(가수성시경 중심으로 8개월이상 방송3사 라디오로 집단가학, 가스라이팅당함)'이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A 씨의 주장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A 씨의 주장이 너무 허무맹랑하다는 반응이다. 성시경 측은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