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故유상철 관련 박지성에게 쏟아진 악플을 비판했다.

6월 18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금요일 코너로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스포츠 스타 베스트 순위를 알아보던 박명수는 5위로 박지성이 거론되자 "박지성 안 좋아하는 사람 있냐. 국위 선양한 선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전민기는 "최근 박지성이 말도 안 되는 논란에 휩싸였다"며 故유상철 관련 박지성 악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민기는 "그때 박지성은 영국에 있었다. 오면 자가격리를 해야 됐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말도 안 되는 논란이었다. 왜 그렇게 스타를 흠집 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감했다.

앞서 박지성은 故유상철의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고 조의도 표하지 않았다며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을 받았다. 이에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는 "박지성 대신 아버지가 조문을 했고, 박지성도 따로 유족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하면서 17일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