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도, 오늘(15일) 1차 접종자 목표 누적 1천300만 명 달성할 듯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도, 오늘(15일) 1차 접종자 목표 누적 1천300만 명 달성할 듯
  • 승인 2021.06.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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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오늘(15일)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애초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앞선 접종계획에서 제외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출생일이 1992년 1월 1일 이후인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돌봄 인력 등 2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사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은 총 26만7천명이지만, 이달에는 20만 명에 대해서만 접종이 이뤄진다.

나머지 6만7천명에 대해서는 오는 28∼30일 추가 예약을 받아 내달 5∼17일에 접종을 시행한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르면 이날 중 누적 1천300만 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총 1천183만38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3.0% 수준이다.

정부는 애초 상반기 내에 국내 인구의 25%인 1천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목표를 보름 정도 앞당겨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까지는 국내 인구의 70%인 3천600만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