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조영남 "엄영수(엄용수)도 3번 결혼하는데, 내가 왜 못하나"
'살림남2' 조영남 "엄영수(엄용수)도 3번 결혼하는데, 내가 왜 못하나"
  • 승인 2021.06.1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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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엄영수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조영남이 엄영수(엄용수)의 세번째 결혼을 부러워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조영남은 엄영수, 임백천과 LP바에서 만났다.

조영남은 “전부 다르다 우리”라며 임백천이 결혼 1회, 자신이 2회, 엄영수가 결혼 3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임백천은 “나는 위험한 자리에 왔다”고 긴장했다.

조영남은 “엄영수는 상황이 달라졌다. 안정적이다. (이전) 두 번이 엉망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백천은 “그런 말할 처지가 아니다 지금. 근데 영수 형이 옛날에 내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가 2회 결혼을 막 정리했을 때다. 왜 그렇게 자주 하냐고 했더니 ‘나는 이혼 정신이 있어서’라고 했다.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고 떠올렸다.

최근 미국 LA에서 3번째 결혼을 한 엄영수에 대해 조영남은 “엄영수 때문에 조바심 나서 나도 빨리 3회를 해야 하지 않을까. 얘도 하는데 내가 왜 못하나”라고 농담했다.

엄영수는 “운명이라는 게 있다. 내가 어떻게 노력을 해서 지금 아내와 같은 사람을 만나겠나. 아내는 키가 크고 용맹성 있다”고 자랑했다.

조영남이 착하게 살아 복을 받았다고 칭찬하자 엄영수는 “일찍 형님을 봤다. 너무 주옥 같은 말을 많이 해줬다. 형님 하는 대로 본받으면서 쭉 살았는데 내 인생이 엎치락뒤치락 했다. 가르침이 잘못됐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