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2' 여진구 재회한 성동일 "집 나갔다가 장성해 돌아온 아들 같아"
'바퀴달린집2' 여진구 재회한 성동일 "집 나갔다가 장성해 돌아온 아들 같아"
  • 승인 2021.06.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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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바퀴 달린 집2' 방송캡처
사진=tvN '바퀴 달린 집2' 방송캡처

배우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에 호스트 아닌 손님으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는 '바퀴달린집1'에서 막내로 활약했던 여진구가 등장했다.

여진구는 형들을 놀라게 할 생각에 살금살금 접근했지만 김희원과 눈이 딱 마주쳤다. 김희원은 "딴 데 보면 모를 줄 아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여진구는 성동일, 김희원뿐만 아니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했던 임시완과도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성동일은 "드디어 집 나갔던 진구가 오는구나. 집 나가서 잘 됐으면 빨리 빨리 들어 와야지. 집 나갔다가 장성해 돌아온 아들 같다"며 흐뭇해했다. 김희원도 "진구가 집 나가더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캠핑장소로 이동하면서 여진구에게 "가족으로 여행하고 싶냐, 손님으로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여진구는 망설이다가 "해질 때까지만 손님으로 하겠다"는 대답으로 형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여진구는 "가족으로 대해달라. 생각해봤다. '너는 가만히 있어. 손님은 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는 걸 생각해봤는데 어색했다"며 말했다. 김희원은 "우리가 너한테 그러겠나. 너는 가만히 있어라. 손 들고 가만히 있어"라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여진구는 시즌1 첫 여행 때처럼 또 한 번 식혜를 준비했다. 1편에서 식혜를 실패했던 여진구는 "이번에는 잘 만든 것 같다"며 자신했다. 성동일은 "식혜 집착하네"라며 여진구를 귀여워했다.

임시완이 앞마당인 선흘리 원시림에 도착하자마자 여진구의 식혜가 상할까 챙겼다. 여진구는 "만드느라 12시 넘어서 잤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여진구의 식혜는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훨씬 맛있다는 평가에 여진구는 크게 안도했다.

캠핑 장소에 도착한 여진구는 "방송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좋다"며 "집이 너무 좋아졌다. 적응이 필요하겠다"고 캠핑카를 구경했다.

성동일은 돌아온 아들을 위해 요리솜씨를 발휘했다. 성게알 폭탄김밥과 제주 흑돼지 삼겹살까지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이들은 끝나지 않는 성동일표 음식을 무려 2시간반 동안 먹으며 행복해했다. 

이후 오프로드 험비를 타고 험난하게 제주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