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채굴업자 회동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일제히↑
일론머스크-채굴업자 회동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일제히↑
  • 승인 2021.05.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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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북미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 스트러티지 CEO는 트위터에 북미 채굴업자들과 만나 '북미 채굴협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는 해당 트윗에서 "이 모임이 전 세계 채굴업자들의 에너지 사용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마이클 세일러의 트윗을 인용해 "채굴 업자들이 지금 사용하거나 앞으로 사용할 계획인 재생에너지를 공개할 것"이라며 "전 세계 채굴업자들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트윗 내용에 대해 가상화폐 뉴스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북미 채굴업자들이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의 환경 파괴 논란을 언급하자 전기 사용 절감 방법 등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환경파괴를 일으킨다며 테슬라 전기차 결제를 중단하고 친환경적인 가상화폐를 찾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비트코인의 시세는 심하게 급락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와 비트코인 채굴 업자 간의 만남이 알려지며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일제히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