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톤 중국 로켓 잔해 한반도 추락?...한미 공조회의 열어
22톤 중국 로켓 잔해 한반도 추락?...한미 공조회의 열어
  • 승인 2021.05.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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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지난 4월 29일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을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린 우주 정거장 모듈 텐허가 싣고간 로켓 '창정 5B호'의 잔해 추락에 대비해 한미 공조 회의가 열렸다.

YTN에 따르면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7일 오전 8시 미 우주사 연합우주작전센터와 화상회의를 열고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미 우주사 전략기획처 헤더 위츠 중령을 포함, 일본과 독일의 우주분야 요원들이 참석해 우수 감시 및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로켓 잔해는 길이 약 30m, 무게는 약 22.5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구 상공 약 280km에서 매일 1~2km 정도 지구로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일이나 모래 대기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TN은 현재까진 로켓의 추락 예측 지점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고 있지만 다양한 변수에 의해 한반도에 낙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로켓 추락 피해 우려는 중국이 기술적으로 도약할 때마다 나오는 술수"라며 "(로켓 잔해가) 대기권에 들오면 대부분 타 버리고 극히 일부만 남아 바다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