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검찰총장 후보 탈락…‘김학의 사건’ 관련 기소 여부 관심집중
이성윤, 검찰총장 후보 탈락…‘김학의 사건’ 관련 기소 여부 관심집중
  • 승인 2021.04.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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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군에서 탈락하면서 기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세계일보는 사법 당국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이 지검장이 배제됨에 따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혐의 입증을 위해 노력해 온 수원지검 수사팀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이날 후보추천위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4명을 올렸다.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 꼽혔던 이 지검장은 후보군에 들지 않은 것.

이런 가운데 수원지검 수사팀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이다.

‘김학의 사건’ 당시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 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온 수사팀 입장에서는 수사심의위 결과에 따라 기소 의견을 그대로 밀어붙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수사심의위는 다음 달 초 열릴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