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가고문 '아웅산 수치' 구금 "새벽에 강제로 연행"
미얀마 국가고문 '아웅산 수치' 구금 "새벽에 강제로 연행"
  • 승인 2021.0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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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관련 뉴스/사진=KBS방송 캡쳐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여당의 고위 관계자들이 구금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11월 총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 가능성까지 제기한 군부와 시민 정부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묘 뉜 NLD 대변인은 아웅산 수치와 윈 민 대통령, NLD의 고위 인사들이 이날 새벽 강제로 연행됐다고 말하며 "국민들은 성급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하고 법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묘 뉜 NLD은 어떤 이유로 누가 구금했는지 등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군 대변인은 답변을 피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