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종인에게 서울시장 출마 제안받았다 '시인'
김근식, 김종인에게 서울시장 출마 제안받았다 '시인'
  • 승인 2020.12.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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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 사진= 김근식 페이스북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사진= 김근식 페이스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경남대 교수)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한 걸로 알려졌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10월5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정식집에서 김근식 교수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김근식 교수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했다고 한경닷컴이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기성 정치인이 아닌 '뉴페이스'의 경선 참여가 흥행을 이끌 수 있다는 점 △당의 중도 확장성이 필요하다는 점 △전투력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어 김 교수에게 출마를 제안했다고. 이후 당 내에서 김 위원장이 김 교수에게 여러 모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 국민의당 출신으로 북한학 연구자인 김 교수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에 참여한다. 해당 행사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과 서울시장 후보군이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참석을 고려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