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FA, 텍사스에 남게 될까? “난 이대로 커리어를 마치고 싶지 않다”
추신수 FA, 텍사스에 남게 될까? “난 이대로 커리어를 마치고 싶지 않다”
  • 승인 2020.10.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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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추신수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추신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의 계약을 종료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30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FA 자격 취득 선수 147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추신수가 텍사스에 남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추신수가 텍사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지난 20일 현지 언론에 “어느 시점에는 추신수에게 연락할 것을 기대 한다”고 말하면서도 “그전에 우리 팀 전력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이다”라며 현재 팀 전력에 필요한 자원을 우선해서 FA시장 영입을 고려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27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커리어 마지막 시즌은 162경기였으면 좋겠다”며 이번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60경기로 단축된 것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난 이대로 커리어를 마치고 싶지 않다. 향후 몇 년간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활약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오프시즌에도 계속 경기를 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