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신라젠, 상장폐지 잔혹사 벗어날까..."기심위 6일 저녁 결정"
위기의 신라젠, 상장폐지 잔혹사 벗어날까..."기심위 6일 저녁 결정"
  • 승인 2020.08.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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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CI/ 사진=신라젠 제공
신라젠 CI/ 사진=신라젠 제공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6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들어갔다.

앞서 신라젠은 경영개선계획서를 지난달 10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려지는 기심위는 신라젠의 상장폐지와 거래재개, 경영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개선기간 부여’가 결정될 경우 최장 12개월 후 다시 심의 과정을 거쳐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거래재개 판단이 내려질 경우 신라젠의 주식은 7일 부터 정상적으로 거래된다.

상장폐지 기로에 선 신라젠의 기심위 결과는 이날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신라젠은 2016년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한때 코스닥 시총 2위까지 올라 고공행진 했으나, 항암신약물질 펙사벡 임상 실패로 주가가 고꾸라졌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