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가' 안소미-김우혁 시댁서 '티격태격'... 시어머니 "며느리, 힘들게 살아온 걸 몰랐다"
'가보가' 안소미-김우혁 시댁서 '티격태격'... 시어머니 "며느리, 힘들게 살아온 걸 몰랐다"
  • 승인 2020.06.1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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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김우혁/ 사진=
안소미, 김우혁/ 사진= JTBC '가장 보통의 가족‘(가보가) 방송 캡처

 

안소미의 시부모님이 며느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가보가)에서는 개그우먼 안소미가 남편 김우혁과 함께 당진에 내려가 시댁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미-김우혁 부부가 딸 육아 문제로 싸웠다. 안소미는 끝내 남편에 대한 섭섭함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아가, 엄마가 있잖아”라며 며느리를 달랬다. 

시어머니는 김우혁에게 가서 “네가 미안하다고 해라. 왜 그 소리를 못하냐. 네가 소리 지르는 바람에 이렇게 된 거 아니냐”고 며느리 편을 들었다. 

남편은 결국 식사를 하면서 “아까 짜증내서 미안하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 오해했어”라고 사과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싸움을 하고 싶으면 날짜와 시간을 정해놓고 논두렁에서 만나서 싸우라"고 말하며 웃었다.

시아버지는 이에 “우리는 이틀에 한 번 싸워”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이 사람은 항상 돌발행동이야”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아버지 닮아서 이 사람이 내가 화풀이 대상인가 보다. 어머니랑 내가 화풀이 대상 아니냐”며 시어머니와 함께 웃었다. 

시어머니는 이날 며느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안소미의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이 나온다"면서 “난 우리 애기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온 걸 몰랐다. 저런 상황에서도 예쁘고 성실하게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했다는 생각에 기특하고 예쁘고 애틋하다”며 며느리를 칭찬했다. 

시어머니는 그러면서 “네가 내 품에 와줬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아버지 역시 "안소미를 며느리가 아닌 딸로 생각한다"며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