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이슈]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내공 있는 연기력의 비법…걸스데이 멤버에서 배우되기 까지
[인싸이슈]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내공 있는 연기력의 비법…걸스데이 멤버에서 배우되기 까지
  • 승인 2019.09.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혜리/사진=tvN
이혜리/사진=tvN

이혜리가 매 작품마다 대박 신화를 터트리며 일명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끈 것은 다름 아닌 주연 이선심 역을 맡은 배우 겸 가수 이혜리였다.

혜리는 2010년 9월, 그룹 걸스데이 멤버에 합류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혜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여군 특집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주위 이목을 신경 쓰지 않고 밥 먹기에 열중하는 모습부터 방송 말미 혜리가 헤어짐에 섭섭해 눈물을 흘리다 조교에게 귀여운 떼를 쓰던 모습까지, 혜리의 친근하고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진짜 사나이’ 이후 그룹 걸스데이의 귀여운 막내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혜리는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연 성덕선 역을 맡아 다시금 화제가 됐다.

특히, ‘응답하라’는 앞서 방영된 이전 시즌인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 대중의 걱정과 우려는 더욱 컸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과는 반대로, 혜리는 완벽한 ‘성덕선’이 되어 시청자들의 눈물과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연기 경력 덕이 컸다. 혜리는 SBS 드라마 ‘맛있는 인생’을 시작으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까지 꾸준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응답하라 1988’이 최고 시청률 18.8%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이후, 그는 배우 생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혜리는 SBS 드라마 ‘딴따라’, 배우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MBC 드라마 ‘투깝스’에 이어 액션 영화 ‘물괴’(감독 허정호)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다양한 연기 경력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혜리는 이와 동시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에게 털털한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친근함과 연기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혜리가 ‘흥행 보증 수표’가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는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응답하라 1988’ 성덕선을 넘어서는 매력으로 이선심을 연기할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