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원 노동자 폭행에 네티즌 “똑같이 패줘야 한다”…비난 ‘봇물’
최철원 노동자 폭행에 네티즌 “똑같이 패줘야 한다”…비난 ‘봇물’
  • 승인 2010.1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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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보도화면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국내 대기업 오너의 조카 최철원(41)이 야구배트로 50대 운수 노동자를 구타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지난 29일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방망이 한 대에 100만원’편을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 M&M 전 대표가 화물연대 소속의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모씨를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10여 차례 구타했다. 더구나 당시 폭행 자리에는 7~8명의 회사 임원들이 지켜보고 있었으며 이후 일명 ‘매 값’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재벌 구조 사회의 추악한 단면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며 “돈이면 다 된다는 천민자본주의가 ‘매 값’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단어를 만들어냈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재벌 2세들은 대부분 일반인의 상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상식을 가지고 있다”며 “검찰이 당장 수사에 나서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힘없는 우리 아버지들의 자화상”, “사람을 개 패듯 하다니 그런 자가 과연 사람인가”, “법적 처벌도 필요 없으니 똑같이 패줘야 한다” 등의 네티즌 댓글들도 쏟아졌다.

아울러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최 전 대표의 구속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된 뉴스와 정보들이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의도적으로 숨겨지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씨 또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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